저번에 올렸던 하체운동에 이어 이번에는 헬스초보 헬린이의 상체운동을 적어보고자 한다. PT 3회차까지 배웠던 것들을 쭉 적어보면서 내가 했던 운동들에 대해 정리해보면, 독자님들도 운동하실 때 참고할만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여...... 솔직히 나는 하체보다 상체가 힘이 더 약하다.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엄청난 상체비만이다. 박시한 옷에 붙는 바지를 입으면 내 몸무게보다 적게 보이는 정도? 온갖 뱃살과 팔뚝살이 상체에 덕지덕지 붙어있다. 그런 상태에서 PT 트레이너님이 알려주셔서 약 2주간 진행한 운동들을 정리해보겠다.
초보헬린이는 무엇을 배웠을까?
PT 3회차중 1회차에는 상체운동으로 초보자용 팔굽혀펴기를 배웠다. 2회차에는 데드리프트+케틀벨 10KG, 숄더프레스+케틀벨(제일 작은 거였는데 몇 키로인지 기억이...), 윗몸일으키기를 배웠다. 그리고 3회차에는 프런트 레터럴레이즈 2KG와 클런치 싯업을 배웠다.
헬린이의 상체운동
1회차 ; 팔굽혀펴기 초보자용
팔굽혀펴기는 정말 인생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제대로 해본 적이 없다. 그냥 운동 관련 유튜브 알고리즘에 뜨면 보면서 '정자세는 이렇구나, 나는 못 하겠다(?)'는 생각을 했던 기억만 있다. 내가 배운 초보자용 팔굽혀펴기는 매트에 엎드리고, 무릎 아래쪽 다리를 90도로 든 뒤에 손은 가슴 옆에 한 뼘의 공간을 두고, 머리와 무릎까지의 라인을 일직선으로 유지하면서 일어나는 것이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허리가 자꾸 꺾이려고 한다는 것이었다. 팔굽혀펴기는 팔 힘으로 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배와 허리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트레이너님이 이 운동은 가슴운동도 되서 다음 날 가슴근육에 자극이 올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다음 날 가슴쪽에 근육통이 생겨서 엄청 신기했다.
2회차 1 ; 데드리프트 with 케틀벨 10kg
마지막 세트를 할 때까지도 제대로 된 자세가 감이 잘 안왔던 운동이었다. 케틀벨을 아래로 쥐고 무릎을 굽히는 게 아니라 상체를 펴면서 그대로 내려가는 자세(?)로 해야했다. 평소에 허리를 쓸 일이 없으니 허리가 자극점인 운동이 제대로 될 리가 없는건가? 몸이 내려가면 트레이너님이 허리를 더 펴라고 계속 그러셔서, 더 펴면 확실히 자극이 오는 느낌은 들었다. 혼자 연습할 때는 또 잘 안 돼서 은근히 고생했다. 유튜브로 영상 찾아보면서 제대로 된 자세에 대한 감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2회차 2 ; 숄더프레스 with 케틀벨
케틀벨을 앞쪽으로 잡고, 케틀벨의 아래부분이 턱정도에 오게 높이를 잡은 후 손부터 팔꿈치가 어깨넓이로 일직선이 유지되도록 하면서 위로 들어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팔운동일 줄 알았는데 어깨운동이었다. 케틀벨이 그렇게 무겁지도 않고 힘도 많이 안 들어가서 처음에 '껌이네~'하면서 했다가 나중에 그 생각을 한 것을 후회했다. 두 세트쯤 하니까 오른쪽 어깨가 너무너무 아팠다ㅠㅠ 트레이너님이 아마 오른쪽 어깨를 많이 사용해서 더 아픈걸거라고, 운동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균형이 맞춰질거라고 하셨다. 확실히 생각해보니 숄더백같은 것을 멜 때 오른쪽으로 메고 다녔던 것 같다. 앞으로 백팩을 메고 다닐까- 하고 생각했다. 아무튼 오른쪽 어깨가 매우매우 아팠던 숄더프레스......
3회차 1 ; 프런트 레터럴레이즈 with 덤벨 2kg
팔운동. 2kg짜리 덤벨을 들고 팔을 어깨넓이 수직 아래로 내린 상태에서, 수직을 유지하면서 내 눈높이까지 팔을 올렸다가 내리는 운동이었다. 숄더프레스랑 자극점이 비슷한 줄 알았는데 완전 다른 운동이었다. 숄더프레스는 할 때 오른쪽 어깨가 엄청 아팠는데, 이 운동은 왼쪽 팔이 엄청 아팠다. 트레이어님이 승모근 쪽은 오른쪽이 약하고, 팔 쪽은 왼쪽이 약해서 그런거라고 하셨다. 비슷해보이는 운동인데도 자극점과 아픈 곳이 다르다는 게 되게 신기했다.
3회차 2 ; 싯업 완전 초보자용
나는 정말 복근이 1도 없고 뱃살만 두둑한 체형이다. 상체비만이자 복부비만이랄까- 일단 내가 배운 자세는 매트에 누워서, 다리를 들고 무릎을 90도로 굽힌 후에 손을 위로 쭉 뻗었다가 상체를 일으키며 무릎을 치는 자세였다. 그것만 해도 배쪽 근육이(복근이라고 하기에 민망할 정도로 살밖에 없다) 엄청 아프고 잘 되지도 않았다...... 트레이너님은 연습하면 복근운동은 금방 는다는데, 집에서도 연습해야하나 싶다.
헬린이의 상체운동 후 느낀 점
일단 밈미지의 경우는 하체보다 상체가 더 빈약하다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더 아픈 곳도 많다. 비슷해보이는 운동인데 자극이 되는 부위는 다르다는 점도 하체운동이랑 비슷하게 신기했다. 그리고 특히 상체쪽이 불균형이 심하구나 싶었다. 운동 열심히 하고, 홈트로 자세교정하는 요가를 추가로 해볼까 싶다. 그러면 자세도 좀 괜찮아지려나? 키는 안 늘어나려나...... 허허. 아무튼 내 몸은 갈 길이 멀구나를 느낀 상체운동이었다.
하체운동이 궁금하다면?
헬스초보 헬린이 하체운동 방법 후기(PT 1,2,3회차)
저번주 1회차와 오늘 2회차 PT에서 헬린이 밈미지는 스쿼트+덤벨, 팔굽혀펴기 초보용, 덤벨 데드리프트, 덤벨 숄더프레스와 윗몸일으키기를 배웠다. 저번주 화요일에 첫 PT 1회차 수업과 함께 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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