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대가 늘어나서 너무너무 아픈데, 그래도 어느정도 나아진 것 같아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고 PT를 갔다. 이전 트레이너님이 다른 센터로 가시면서 다른 분께 운동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새로 오신 트레이너님께 운동을 배우게 되었다. 인대가 늘어난 게 아직 덜 나아서 가끔씩 조금 아프다는 것을 미리 말씀을 드렸다. 운동을 하다보면 인대도 단련이 되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괜찮을거라고 하셔서 일단 시작.
밈미지의 인대 상대는
걸으면 안 아팠다. 그런데 버스 놓칠까봐 뛰어가거나 지하철을 타러 내려갈 때 조금 빨리 걸으면 가끔씩 시큰거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었다. 그리고 따뜻한 곳에 있으면 발목과 발등이 뭔가 저릿한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뻐근한 정도이지 엄청 아픈건 또 아니고 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한 것이다.
헬린이는 어떤 운동을 했을까?
레그레이즈
복근운동을 먼저 하자고 하셔서 쫄았는데(?) 레그레이즈였다. 밈미지는 싯업을 진~짜 못해서 차라리 레그레이즈가 나은 것 같다. 자세는 일자로 누운 뒤 발을 90도까지 들어올렸다가 35도정도까지 내린다.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한다. 이 때 다리는 계속 일자여야한다.
이너타이
허벅지 안쪽 근육을 쓰는 운동이다. 이너타이 헬스기구에 앉아서 다리를 90도 조금 넘게 벌린 상태로 고정한다. 안쪽에 쿠션같은 게 있다. 무게를 적절하게 설정한 뒤에 허벅지 안쪽에 힘을 줘서 쿠션을 붙였다가 뗀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허벅지 안쪽이 엄청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맨몸 스쿼트
연말 핑계와 발목부상으로 운동을 1달 반을 쉬어버려서, 스쿼트 무게는 리셋이 되었다. 맨몸 스쿼트를 하는데, 다리를 어깨너비로 벌리고 일자로 내려왔다 일자로 올라가며, 무릎이 나오지 않게 하고 무게중심을 잘 잡는다. 이러면 발목이 아프지 않았다. 그런데 막판에 무게중심을 잘못 잡으니까 발목이 아파오려고 해서 다시금 정신차리고 제대로 자세를 잡았다.
레그컬
처음 해보는 기구였다. 엎드려서 무거운 무게가 달린 쿠션을 다리힘으로 들어올리는(?) 거였다. 이건 말로 설명을 못하겠다. 아무튼 제일 힘들었다. 그리고 그 쿠션이랄까 그게 다리로 올리다가 엉덩이까지 오면 당황스러웠다. 여차저차 끝내긴 했는데 엄청 힘들다고 느껴진 운동이었다.
백익스텐션
그 레그컬의 연장선으로, 그 무거운 쿠션(이게 표현이 맞긴 한건가?)을 다리에 끼고 든 상태로 허리를 들어올려 허리운동을 한다. 그냥 해도 힘들 것 같은데 다리도 무게를 버티고 있는 상태에서 하니까 죽을 맛이었다. '억-억-' 소리가 절로 나왔다고 한다.
사이드 레터럴레이즈
어깨운동. 덤벨을 들고 손을 앞사이드에 놨다가 90도 옆으로 들어올린다. 이건 무난하게 했다.
느낀 점
하체운동을 많이 한 편인데도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은게 신기했다. 트레이너님이 일부러 이렇게 시키신건지 아니면 인대의 아픔은 근력운동과 상관이 없는건진 모르겠으나, 아플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안 아파서 신기했다. 운동 오래 쉬었으니 다시 제대로 나가서 다이어트 꾸준히 해야겠다. 초심 잃지 말자.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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